
작업자에게 필요한것은 커피

라인아트 일을 하면서 아침마다 크로키-응용채색으로 아침을 시작하기로 했다.

10일주 로그. 평소처럼 해가 가장뜬 시간에 달리고 들어오고, 인쇄 테스트 본 날과 식사약속이 있던 날은 걷는쪽으로 몸을 움직였다.

동묘 평일엔 걸을만 한데, 주말엔 사람이 많아서 이동이 쉽지 않다.
하지만 이번주는 왠지 단풍의 절정으로 서울 거리거리마다 특히 인파가 많았는데, 사람구경하는 재미가 좋았다.

삼각지에서부터 이태원까지 걷는 루트. 지금 많이 거론되고 있는 가을의 베스트 거리는 광화문 궁루트나 남산 소월길 루트던데 나는 오늘 용산을 걸어보기로 했다.
동행인이 중국가정식을 예약해뒀다는데 과연 어떨지


저 멀리 남산이 보이는데, 해질녘이어서 어둡게 찍히기는 했으나 그마저도 색이 예뻤으므로..
사용하던 dslr두개를 지난 여름에 정리했는데 그냥 둘걸그랬나 생각해봤다.
아쉬운대로 디카나 장만 해봐야지

장소가 예쁘면 꼭 그 각을 찍어놓는데 이 사진을 찍다가 좋은 냄새에 이끌려 꼭 마음에 드는 피잣집을 발견했다.
연말에 좋은 사람들과 오고싶다 생각하며 메모

오늘의 저녁식사 장강중류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143-30
예약해야하고, 딱 정시에 오픈하므로 시간을 맞추어 가는 것을 추천한다.
워낙 이집을 좋다고 먹여보고싶다고 오게되었는데 중국 가정식을 잘 몰라서 기대치는 높지 않았으나, 많이 배가 고픈 상태였다.
정보없이 지인에게 이끌려 와서 미리 알아보지 못했는데, 생각보다 유명한 곳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음..
중국 사천 현지식 한상 차림이라고 하고, 코스처럼 주문되는 것 같았다.


사진찍는 것을 잊은 어향가지는 정말 맛있었는데 사진을 놓쳤다.. 찍은줄 알았는데 아쉽!
다른요리들 보다도 연근 갈비탕이 담겨 나오는 그릇도 소담하고 독특했는데, 개인적으로 뜨거운 국물음식을 좋아하는데다 슴슴한 고기국물+연근의 조합이 좋았다. (연근도 좋아하는 편)
서로 작게나마 축하할 일이 있어서
자축의미로 하루이틀 전 예약해서 가을길 만끽하며 들렀는데, 연말에 한번 더 오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