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먹은것들







지난 12월 26일은 크리스마스 다음 날이었고, 1월 2일은 2026년의 둘째 날이었다. 유독 승객이 적었던 출근길 6호선 전동차 안. 다들 쉬거나 연차를 낼 법한 날에도 평소처럼 운행되는 지하철에 몸을 싣고 각자의 목적지로 향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관사님이 준비한 깜짝 선물이었을까.
한강진역쯤 평소보다 멈춘 시간과 안내방송이 길어서 이어폰을 빼고서 들어본 덕담은
자신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본적이 있으신가요?
자기가 원하는 일이 기대만큼 잘 안되더라도 일단 해보자는 마음으로 과감하게 나가보세요.
매일 멈추지않는다면 분명 새로운 길이 보일거라고.
중간중간 기억은 잘 안나지만 대충 이런 내용이었는데
언젠가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평범한 덕담이지만 평소 전동차가 달리는 소음과 기계음만 들려오는것보다 낭만이 있어 좋았다.
얼마전 비오던 화요일에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을 다시 본 일이 있는데
각자가 지나온 시간과 경험들을 일커러 길이라고 하는 것에 대해 사색한 적이 있다.
(연말쯤 블로그에 적으려다가 임시저장만 해 두었다가 오늘 다시 꺼내서 생각해 봄)
25년은 정말 한마디로 웃기는 해였다고 할까나
지나간 일년의 시간들을 되돌아보면서 내가 한 선택을 후회하기보다는
매일 멈추지않는 나를 격려해주고 싶다.
작아도 무언갈 쌓아가는 나를 다독이면서
지금 나에게 힘이되어주는 사람들에게 고마워하면서
동지를 기점으로 다시 길어지는 해를 느끼면서
달리고 싶다
무얼하든 진지하게 뭘 하든 재미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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