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조용한 일상이지만 오늘은 아니었다 ㅜㅜ
하 역대급 파란만장한 하루였다..
오늘 도로사정은 진짜 무슨일인지
월차내서 공항왔다갔다하고 다시 돌아오고
오랜만에 집콕루틴처럼 해떴을때 쓰러져 한 시간 낮잠도 자보고 심장박동 폭발하게 긴장했다가 풀린 상태🥲
햄버거 구겨넣고 드로잉 하고 다시 기절

일기는 일기장에 쓰고..
요즘 나의 드로잉
회사에서 담당자와 면대면으로 피드백을 주고받을 때마다 늘 좋았다. 비대면으로 작가들과 소통하거나 혼자 작업할 때보다 훨씬 직관적이고, 방향이 분명해지는 느낌이 있기 때문이다.
구두로 오가는 피드백 속에는 분명 텍스트로는 배우기 어려운 디테일이 있다. 나는 원래도 피드백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특히 상대가 원하는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싶다는 욕구가 강한 편이라 그 과정에 꽤 집요해질 때가 있다.
팀 작업에서는 일정과 완성도 사이에서 타이트하게 조여지는 순간도 많았지만, 그 시간들이 나에게 차곡차곡 축적되고 있다는 사실을 요즘은 더 또렷하게 느낀다. 아마 그 덕분인지, 선을 긋는 데에도 전보다 확신이 생겼다.
밖에서 보고 배우고 느낀 점들, 그리고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꼈던 부분들을 개인 시간에 몰아서 모작하고 드로잉해왔던 시간들이 있다. 그 시간들이 요즘 들어 작게나마 보상처럼 돌아오고 있다는 감각이 든다.
요즘엔 대중교통으로 이동할 수 있을땐
자료를 찾기보다는 그때그때 메모를 자주한다.
아 이런걸 좀 알아야겠다 메모 메모..
지금보다 더 좋은 프로세스가있을까?
적고 적고 사소하게 적다보면
내가 추구하는 것들에대한 해상도가 높아지는 것을 느낀다.
더 적어보기로 하고..
하 실은 오늘 인생 최고로 멘탈 개박살나는 일만 아니었으면 ㅜㅜ 오늘부터 타블렛 잠시 쉬고 책읽고 영화보는 소중한 인풋타임이었는데..
아쉽긴한데 그래도 뭐라도 그리고 이렇게 글로 적어보면서
마음이 다듬어진다.
내일 연휴 전 하루라서 업무알림이 엄청오는데..
오늘 느낀 일들에 비틀대지않고 바로잡는 방법은
더 부지런히 움직여서 일찍출근해서 작업으로 불태우는거다
개빨리 그려주겠어 그리고 철저하게 쉬겠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