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는 3일만 뜀박질 기록.. 화요일은 비가 왔고, 목요일은 마감 도움날이어서 손목 보호를 핑계로(이 날도 비가 왔던 거 같다) 월수금만 달렸다.
이제는 여름과는 달리 비 오는 날 비를 맞으며 뛸 수는 없을 것 같다는 판단(겨울비 너무 무서워)이 있었고, 다음 달부터 잠시 출퇴근할 상황이어서 몸을 사린면도 있는 주간이었다. 당분간 러닝은 주말이나 틈새시간을 활용해야 하는 상황인 거 같은데 이 흐름으로 러닝을 그만두면 안 된다고 다시 한번 의지를 다져보았다.
그래도 이번 달은 체력 관리와 함께 모든 일과를 스피드 드로잉으로 시작하면서 그 도움을 받은 결실이 있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정진하겠다는 마음 가짐으로 12월을 보내 보기로 한다.

돌아가며 최애 그려주기
작업방을 10월 중순쯤 들어갔는데, 지난주부터 재미있는 미션이 생겨서 오 흥미로워 이러면서 참여했는데
한 장 그리자마자 곧바로 출퇴근이슈가 생겼지만 촘촘하게 시간 챙겨서 잘 참여해 봐야지..
코르티스 분들 훑어보니 내감성과 잘 맞아서 좋더라 :D
늘 내 최애들만 그렸던 관성으로 조금 어색하기는 했으나
최근 테스트 때 여캐 4개 이슈를 겪고 (여캐를 낯설어함.. 두리번거림) 겉으론 의젓했으나 작은 내상을 입고는 여돌이라도 즐겁게 그려서 공부해야겠다고 느끼던 참이었는데, 이번 미션으로 코르티스라던가 스키즈라던가 접해 보지 않은 아이돌도 그려보고 레이아웃 놀이를 해볼 듯>< 여돌도 도전해 봐야지.
희미한 잉크가 선명한 기억보다 낫다
어젠가 이동진님 유튜브 영상을 틀어놓고 작업하던 중
이제 연말을 앞두고 한 해를 이곳저곳에 정리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인데, 무려 19년 차 블로거인 이동진 님의 [글을 쓴다는 것]에 대한 생각을 듣고, 간단하게나마 기록에 도전한 나를 응원할 기회를 갖게 되었다.
나는 갈수록 시간 쓰는 것에 민감해지고, 이게 나이가 드는 걸까?라는 순진한 물음으로 상황을 뭉뚱그리기에는 앞둔 것들의 무게가 커서 소소한 작업 이야기를 하면서도(원래는 잇몸만개하고 할 주제) 조급함이 새어 나오는 느낌을 받아 생각이 많아지는 날이 있었다.
그래도 사고가 단순한 편이고 느긋한 성향이라 루틴적 삶의 도움으로 이나마 멀쩡한 척 지낸다.
그래서 이 영상에서 끌리는 부분이 많았는데
이동진 님의 '기록이라는 건 시간을 두 번 살 수 있는 행위인 것 같다.'는 말이 가장 좋았다.
내가 이야깃거리가 많거나 글을 잘 쓰는 재주는 없지만
사진 찍는 것이나 그림 외에 글이라는 형태로 기록을 남기고, 그것을 통해서 시간을 담아두고 꺼내보는 즐거움을 느껴보고 싶다.
19년 운영은 쉽지 않겠지만 1년 정도는 해볼 수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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